반응형

자전거 여행 4

[5일차] 국토 종주 겸 울산으로 자전거 여행 ;-) 함안~울산

어느덧 마지막 날 입니다. 낮엔 더웠지만 이번에도 추워서 몇번을 깼네요 ㅎㅎ 4월 초에 저처럼 밖에서 잠자려는 분이 계시다면! 침낭이 좀 두툼하거나 (전 여름용 진짜 얇은거 ㅜㅜ) 아니면 핫팩을 한 너댓게 넣으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만,, 추위도 개취라.. 여튼 예상보다 춥더라! 정도로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친구들 만난다는 생각에 좀 서둘러서 일찍 도착해야 겠다는 생각과 드디어 울산에 도착한다는 설렘에 아침부터 의욕이 넘칩니다 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 라이딩을 하면서 해돋이를 보며 달리고 싶었는데,,, 늦잠을 잤네요 ㅜㅜ 펑크만 아니었어도!!! 하고 원망하고 싶지만 그래도 덕분에 챙겨온 튜브도 써먹고 나름 참한 사진도 한장 건졌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오늘글도 이전 글들의 링크로 시작합니다. 이전 이..

[3일차] 국토 종주 겸 울산으로 자전거 여행 ;-) 연풍~구미

빨리 도착했으면 푹~ 자서 새벽같이 출발하면 하루가 여유있었을텐데 ㅎㅎ 너무 즐겨버렸다 ㅋㅋ 그래도 딱 이틀차에 더 못 가겠다 싶은 곳에 마침 고마운 여관이 있었고 덕분에 젖은 옷들도 깔끔하게 말렸다. 패니어 가방이 비닐 재질이라 큰 비가아니라서 레인커버를 안씌웠더니 ㅜㅜ 알음알음 물이 들어와서 옷들이 왕창 젖었는데 감사한 새재파크에서 모두 정리 끝!!! 혹시나 중간에 시작된 이야기라 앞이 궁금하시다면!!! [0일차] 자전거 여행 준비 [1일차] 국토 종주 겸 울산으로 자전거 여행 ;-) 용인~여주 [2일차] 국토 종주 겸 울산으로 자전거 여행 ;-) 여주~연풍 좀 늦은 아침 짐들을 정리하고 떠나기전에 나의 파트너 코스모움과 한 컷 ㅋㅋ 전날 추적추적 내리는 비때문인지 무릎이 많이 아팠다. 생각해보니 안..

[1일차] 국토 종주 겸 울산으로 자전거 여행 ;-) 용인~여주

제대로된 준비가 없이 (그래서 과하게 준비했고 계획도 과했다 ㅎㅎ 이전글 참고 ) [0일차] 자전거 여행 준비 14년 동안 다니던 회사와 작별을 고했다. 이제 남은 연차만 다 쓰면 14년 전 입사했던 그날 퇴사한다. 왜 나가냐고 물어볼 때를 생각해서 좋은 변을 많이 떠올려 봤지만 크게 좋은 변은 생각나지 hopeland.tistory.com 내가 얼마나 탈 수 있는지 확인도 하지 못한 상태라 (과신한 상태 ㅋ) 동해로 울산까지 간 다음에 국토 종주길을 따라 올라오는 만큼 올라오자! 라는 단순한 계획이었다. 근래 자전거를 꾸준히 타지는 못했지만 매주 등산으로 어느정도 체력은 있겠다라는 생각이었고 하루에 150km 정도는 무난하게 갈 수 있을꺼란 생각이었다. 그리고 냅다 출발!!! 1일차) 대망의 출발 ;-..

[0일차] 자전거 여행 준비

14년 동안 다니던 회사와 작별을 고했다. 이제 남은 연차만 다 쓰면 14년 전 입사했던 그날 퇴사한다. 왜 나가냐고 물어볼 때를 생각해서 좋은 변을 많이 떠올려 봤지만 크게 좋은 변은 생각나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한 회사임에 명백했지만 그 변화를 이끌어낼 자신이 없었다. 수년간의 직장생활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던 많은 이들이 실패했던 그 문제를 나 역시 해결할 수 없음이 명백했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맞추거나, 나가거나 사이에서 고민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쌓여온 좋은 관계를 위해 내가 말하지 못한 수많은 "안됩니다"가 내게 남겨준 자잘하고 질긴 또 얄미운 일들을 이참에 한번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의 그 "문제"를 피하기 위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