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주말에 간만에 친구들이랑 청계산을 다녀왔습니다.
가능하면 매주 라고 하긴했는데 다들 결혼하고 나니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저도 이제 순이가 주말에 쉬게되어서 예전처럼 주말에 혼자 싸돌아 다니기도 쉽지 않구요 ㅋ.

동네가 동네라 그런지 산 입구에 주차된 차들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ㅎㅎ
올라가면서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도 아래에서 보고 올라온 차들 때문인지 괜히 부티나 보이던데요^^
이효리도 가끔씩 올라온다고 해서 눈에 불을 켜고 올라갔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어요..

늘 산에가면 느끼는거지만.. 참 상쾌합니다. 집에서 나올때.. 막 오르기 시작해서 숨이 찰때..
그럴때만 해도 잠시 아.. 귀찮아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도 잠시 살짝 땀나고 몸에 시동이 걸리면
언제 귀찮아 했냐는듯 상쾌한 맘으로 변해요.

잡설이지만 공부하는게 공부만 한다고 머리에 들어가고 또 두뇌가 개발건 아니랍니다.
운동을 할때 또 다른 방식으로 두뇌가 개발 된다고 하네요.
기사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않아 자세히 적지는 못하겠지만..
마소4월호에 튜링상 수상자와 등산의 상관관계 라는 기사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기회라기보다.. 부지런하게 글을 쓴다면) 간단하게 요약해서 라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에 갔다왔다로 시작해서 또 이야기가 장생포로 가려 하네요 ㅎㅎ
날씨가 참 멋진 월요일입니다.
다들 기분좋고 상쾌한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