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달리기

#1 한시간 달리기

학생. 2024. 7. 20. 18:42

교과서처럼 따라오던 런데이 50분 달리기도 무난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끝내고 무얼해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10km 마라톤을 위한 준비 코스도 생각나고 무언가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들었습니다... 만!!
달리기 유튜버님이었나.. 주원님이 어느영상에선가 왜 달리냐? 기록이냐? 달성이냐? 이런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재미있게 봤었던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라는 달리기 애니에서도 이야기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왜 달리니? 달리기는 좋아하니? 빠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니? ㅎㅎ
전 관심받고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록에 많이 목을 매는 것 같습니다. 이만큼 해냈어, 몇키로를 돌파했어!! 좋고 신나는데 ㅎㅎ 앞에서 말했던 이야기들처럼 기록 향상만이 정말 다는 아니다 라는 생각도 분명 맞아 보입니다.
내 힘으로 땀흘리며 조금씩 늘어가는 나를 볼때면 자꾸만 또 측정하고 재보고 비교해보고 싶어지긴 하지만!! 오늘은 고마운 Runday 코스를 두개나 졸업한 날이니만큼 달리기에만 좀 더 집중하기로하고 한시간! 달리기! 이전까지 코스를 하면서 내가 보통이라고 생각했을 때 보다는 조금 편한 페이스로 출발을 했습니다.
친구가 얘기해준 심박을 너무 힘들게 잡는 것 같다는 말도 기억나 많이들 얘기하는 zone 2에 가능한 맞춰서 달려보니!! 이게 또다른 맛의 달리기 였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보통이 아직 제게는 보통보다는 힘든 것 같고 오늘 달린페이스가 지금은 보통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한시간을 달렸는데 ㅎㅎ 오늘은 바람도 풍경도 더 많이 보이고 달리는 내내 편안한 상태로 기분좋게 달렸습니다. 발전을 위해서 여러 다양한 형태의 달리기도 하겠지만 오늘처럼 달리는 기분또한 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생각해보면 지속주는 늘 재미없어했는데 오늘은 아니었습니다.
아 오늘 달리기는 거의 10km 근처일 것 같아서 중간에 돌아오지 않고 가지는 만큼 편하게 가보자! 라는 맘으로 계속 새로은 느낌의 길이라 더 즐거웠던 것도 있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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