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이도 나들이.

학생. 2007. 8.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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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토욜의 쓰린속을 달래며 순이와 오이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작년즘에 순이는 열씸히 돈벌고 있고 저만 친구들과 달랑 갔다왔었는데

다행이 지금이나마 만회를 했습니다.

그때는 밀물때와서 갯벌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이번엔 때마침 썰물이라 넓은 갯벌이 속내를

드러내 놓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개를 캐느라 바닷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참 예쁘기도 했는데

언젠가 뉴스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갯벌을 마구 밟고다니면 땅이 다져져버려서 아무것도 살수없는

땅이 되어버린다는 말이 생각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갯벌 입구에 수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 가만히 앉아서 갯벌속을 들여다보니 그 틈바구니에도 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게, 작은 고동,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들.. 얼른 물이들어오길

바라고 있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전망대에 올라보니 역시나 수많은 아이들의 낙서들이 보입니다. 대부분이 사랑이야기죠..

둘만의 사랑^^ 영원히 변치말자는 그런 쉽게 지워지지않을 낙서들을 한참 변해버린 후에 와서 보면

무슨 생각들을 하게 될까요.

바닷가에서는 까불기만하고 왔는데 와서 사진정리하며 다시 돌아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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