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ㅎㅎ 첫 체력검증(?) 코스가 있는데 생각보다 잘 올라간 저를 보고는 좀 뛰어볼까~~ 하면서 ㅋㅋ 긴코스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게 달려보면 아마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뛰다보면 조금 더 뛰고 싶어 집니다 ㅎㅎ 첨부터 그런건 아니고 한 10km 정도는 뛰어도 일상에 아무런 후유증이 남는게 없다 싶을때 정도 부터인것 같은데,,, 뛰다보면 조금만 더 가볼까? 괜찮네? 좀 더 가지뭐~ 요렇게 반복하면서 길이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요런 기분이 러너스 하이인지,,, 궁금하네요. 사실 아직 저는 러너스 하이 라는걸 느껴본건지 안느껴본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언젠가 처음 같은 자리 뱅글뱅글 도는 코스 말고 갈때까지 가보자!!! 하고 갈때 어느순간 느꼈던 행복감!! 자유로움!! 이 분명 있었는데 이런 기분인건지,,, 아니면 뭔가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담배 한모금 (담배는 백해 무익합니다!!!) 했을 때의 그 헤롱헤롱하는 약에 취하는 느낌같은 그런 기분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
여튼 가볍게 시작했는데 한 10km 넘어서고나니 다시한번 하프를 뛰어보고 만약 괜찮다면 26km 정도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ㅎㅎ
지난번 하프때보다는 좀 나은 것 같은게 그때는 13 정도에서 뭔가 확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번엔 16km 정도에 그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한 18km 정도 되니 26은 개뿔 ㅋㅋㅋ 하는 생각과 현재 제 위치가 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번엔 조금 더가서 21km 뛰었고 회복에는 7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요기서 회복은 계단 내려갈 때 허벅지 근육통이 느껴지지 않을때! 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10km 는 뛰고 나도 다음날 다리에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는데 아직은 하프뛰고나면 몇일 근육통이 있습니다.
뭔가 좀 훈련을 해야할 것 같은데 시간을 못 만들고 있네요..! 알음알음 꾸준히 해서 다음 하프때는 더 빠른 회복을 확인하고 또 길이를 늘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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