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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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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오늘은 전에 한창 신나게 달렸을 때 처럼 퇴근길에 내려서 달리기로 마음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갈아입을 옷도 필요없어서 짐도 없고 단촐하니 좋습니다. 저녁에 달린다는 이벤트가 있으니 살짝 기다려지는 마음도 있고요 ㅎㅎ 종종가던 구성역이지만 오늘은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도 듭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달리니 기분이 좋은데 달리다보니 살짝 지루한 감도 있습니다. Runday의 코스를 달릴 때는 윈드 스프린트, 인터벌 등 고저가 있게 달려서 덜 지루했었는데,,, 일정하게 달리니 지루하다는 마음도 좀 드네요. 한 한달정도 달리고 몸이 달리기에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조금 다양하게 달려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시원한 가을 밤바람과 함께 퇴근하니 하루의 마무리가 알찹니다. ;-) 좋은 밤 되세요 -끝-
#8 금요일 같은 화요일 저녁 사고로 부었던 부위도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컨디션도 좋고 더이상의 변명거리는 없습니다 ;-) 강남에서 집에오는 버스를 40분이나 기다리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그래도 나가기로 했으니 좋은 기분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3분 예열(?) 30분 달리기 3분 식히기로 달립니다. 아이들과 달릴 때와는 달리 차분하게 혼자 달리니 편한데 ㅎㅎ 한편으로는 썰렁하네요. 얼마전 주말에 시간이나서 가볍에 나들이를 혼자 다녀왔는데,,, 함께 있을 때는 아빠 아빠 찾는데 귀찮터니 봐주는 사람이 없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적적하더라구요 ㅋ 그래도 달릴 때는 폰 중독(?)도 없고 성취감도 있고 좋습니다. 조금 더 달릴 수 있는 기분이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페이스를 올려야겠습니다. -끝-
#7 한동안 쉬었던 달리기. 이전글의 달리기가 8월이었습니다. 두달 전인데... 참 먼 옛날 같은 느낌이네요.마지막 달리기를 하고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아팠습니다 ㅜㅜ 처음엔 그냥 길게 뛰었으니 으레 오는 통증이려니 했는데..나중에는 걸을 때도 영 불편하더라구요. 찾아보니 내전근 이라는 부위이고 잘 다치지 않는 쪽이라하는데.. 많이 속상했습니다.막 50분 이상 달리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해져서 신나할 때 였거든요. ㅎㅎ마침 다리가 아프고부터 한달정도 일이 엄청나게 바빠지고 달리기가 많이 멀어져버렸지만 다행히 아직 달리기의 맛에 대한 기억까지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통증이 없어지고 가끔 아이들과 짧게 뛰어보고 혼자 조금 더 길게 달려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얼씨구 좋구나 하는새 난생처음 제법 큰 사고도 겪어버렸습니다 ㅜㅜ부주의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