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들과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산에 오르자고 몇번 모였는데 항상 전날의 과음으로 산 냄새만 맡고왔었는데 이번엔 꼭!!! 변하자라는 일념으로 해돋이까지 보기로 하고 새벽부터 올랐습니다. 눈도 많고 춥기도 춥고 또 한 친구는 다시는 산에 오지않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만... 정상에 오르니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 이번 산행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사진입니다. ^^ 비로봉 정상 입니다!! 표정을 보면 누가 다시 오지않을지 알것만 같습니다. ^^ 멋있는 운해는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