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전기차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보니 한동안 잊고 있던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문득 떠오릅니다.
사실 저런 시장이 있구나 정도만 봤고 23년도 즈음 2차전지 광풍이 불때 이쪽도 함께 큰 바람이 불었었다 정도만 알고 있어서
오늘 친구와 함께 국내 Top3 업체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한 내용 먼저 보겠습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고유가와 전기차 시장의 확산이라는 매크로 트렌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해법이다. 대한민국 톱 3 기업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거점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새빗켐은 고효율 공정과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강력한 회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2024년과 2025년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2026년부터 시행될 강력한 글로벌 환경 규제와 2030년까지 이어질 폐배터리 발생량의 폭발적 증가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의 본격적인 황금기는 2027년 전후가 될 것이며, 현재의 조정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기업을 선별하여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이들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도시 광산의 선구자'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다. 자원 빈국에서 자원 순환 강국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행보는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앞으로 27,28년 정도가 황금기가 시작된다면 지금 즘 부터 주식은 움직일 듯 한데 여러분은 어디에 투자를 하시고 싶으신가요?! 저는 업체는 정했지만 ㅎㅎ 총알이 부족하네요. 열심히 일해서 또 투자해야겠습니다. 성투하세요.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순환경제의 중심: 대한민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전략적 가치 및 주요 기업 분석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EV)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이러한 전환의 핵심 동력인 이차전지 산업은 이제 단순한 제조 산업을 넘어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제조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유금속의 매장량 한계와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원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Battery Recycling)'이 도시 광산 사업의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1
본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규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톱 3 기업인 성일하이텍, 새빗켐, 아이에스동서를 선정하여 이들의 기술적 메커니즘, 재무적 건전성, 그리고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과거 3년간의 주가 변동 요인을 복기하고, 향후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 시점을 예측함으로써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도화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1.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폐배터리 산업의 역학 관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폐배터리 발생량의 증가를 동반한다. 초기 수용자 단계를 지나 대중화 단계로 진입한 전기차 시장은 비록 일시적인 수요 정체기인 '캐즘(Chasm)' 구간을 지나고 있으나, 주요국들의 전동화 의지는 여전히 강력하다.4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0년부터 연평균 37%의 고성장을 기록하여 2030년에는 3,364GWh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25년부터 연평균 33%씩 성장하여 2030년에는 약 68조 원(574억 달러) 이상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는 원천이 된다.6
1.1 고유가 환경이 촉발한 전기차 가속화와 자원 순환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은 내연기관차의 유지 비용을 상승시켜 전기차의 총소유비용(TCO) 우위를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유가 환경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 역시 폭증하게 되는데, 이는 리튬과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극대화한다.1 리튬 가격은 2012년 킬로그램당 41위안 수준에서 2022년 11월 575.5위안까지 약 14배 이상 폭등한 바 있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성은 신규 광산 개발보다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 회수의 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1
1.2 핵심 광물 공급망의 지정학적 리스크
배터리 양극재의 주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은 지리적 편재성이 강하여 특정 국가의 수출 정책이나 지정학적 갈등에 따라 공급망이 쉽게 붕괴될 수 있다. 특히 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핵심원자재법(CRMA)을 제정하였다.2 이러한 규제는 배터리 제조 시 일정 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을 강제하고 있으며, 이는 리사이클링 기업들에게 규제 기반의 강력한 진입 장벽과 시장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8
2. 제도적 동인: EU 배터리법과 글로벌 규제 로드맵 분석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제도적 강제성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배터리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8
2.1 EU 배터리법의 단계별 시행과 시사점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제조 시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비율을 명시하고 있다.8 이는 단순한 권고 사항이 아니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재활용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게는 확고한 매출처를 보장하는 강력한 법적 근거가 된다.
| 의무화 대상 물질 | 2030년 1월 1일 목표 비중 | 2035년 1월 1일 목표 비중 | 관련 근거 |
| 코발트 (Cobalt) | 12% | 20% | 8 |
| 리튬 (Lithium) | 4% | 10% | 8 |
| 니켈 (Nickel) | 4% | 12% | 8 |
| 납 (Lead) | 85% | 85% | 8 |
2.2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과 탄소발자국 규제
2026년 1월부터 도입되는 배터리 여권 제도는 배터리의 원재료 채굴부터 생산, 이용,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추적한다.8 또한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탄소발자국 선언(Carbon Footprint Declaration)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등급화하여 관리하며, 2027년부터는 상한선을 초과하는 제품의 시장 진입을 금지할 예정이다.8 리사이클링을 통해 생산된 광물은 광산 채굴 대비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 환경은 국내 리사이클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8
3. 국내 배터리 재활용 톱 3 기업 심층 분석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기술력과 설비 규모, 그리고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와의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성일하이텍, 새빗켐, 아이에스동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3
3.1 성일하이텍: 압도적 기술력과 글로벌 거점을 보유한 업계 선두 주자
성일하이텍은 10년 이상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일관 공정 체계 구축 기업이다.1 이들은 단순히 폐배터리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유가금속을 고순도 소재로 환원하여 다시 배터리 공급망으로 되돌리는 폐쇄 루프(Closed-loop)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
3.1.1 하이드로 센터와 리사이클링 파크의 이원화 전략
성일하이텍의 공정은 크게 물리적 전처리를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파크'와 화학적 후처리를 담당하는 '하이드로 센터'로 나뉜다.1 리사이클링 파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폐배터리를 방전, 해체, 파쇄하여 블랙 파우더(Black Powder) 또는 블랙 매스(Black Mass) 형태로 제조한다. 현재 8곳의 글로벌 리사이클링 파크를 운영 중이며, 여기서 생산된 중간 가공품은 군산 본사의 하이드로 센터로 집결되어 고부가가치의 소재로 재탄생한다.1 하이드로 센터의 처리 능력은 연간 14,320톤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리사이클링 파크의 처리 용량은 173,000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1
3.1.2 기술적 우위: 높은 회수율과 고순도화
성일하이텍은 습식 제련 공정을 통해 니켈 95~96%, 코발트 96~97%라는 경이로운 회수율을 달성하였다.13 특히 과거 리튬 가격이 낮았던 시기에는 리튬 회수에 소홀했으나, 최근 리튬 가치의 상승에 발맞춰 리튬 회수 공정을 최적화하여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있다.1 이들이 생산하는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의 순도는 99.95%에 달하며, 이는 즉시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투입 가능한 수준이다.15
3.1.3 재무 구조 및 성장 모멘텀
2023년 1분기 매출 기준으로 니켈(30%), 리튬(20%), 코발트(11%) 등이 고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금속 가격의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었음을 의미한다.3 삼성물산, 현대글로비스와 같은 강력한 우군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수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등 확고한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뒷받침한다.3
3.2 새빗켐: 고효율 액상형 분리 기술과 전구체 협력의 강자

새빗켐은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유가금속을 결정화하기 전 단계인 '복합액' 상태로 제조하여 전구체 생산 공정에 직접 투입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16
3.2.1 다단 침출 기술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새빗켐의 핵심 경쟁력은 액상형 분리 기술에 기반한 다단 침출 공정이다.3 이 기술은 유가금속 회수율을 95%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전체 공정을 간소화하여 타사 대비 낮은 매출 원가율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 과거 21%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이러한 기술적 효율성에서 기인한 것이며, 이는 중소기업으로서 대형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3
3.2.2 전략적 파트너십과 설비 확장
새빗켐은 LG화학-켐코의 합작사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되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였다.3 이를 위해 제3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4년 하반기 1단계 가동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에는 연산 3만 톤 규모의 풀 캐파(Full Capacity)를 갖출 예정이다.3 이러한 수직 계열화 파트너십은 원재료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높여준다.
3.2.3 재무적 리스크와 관리종목 이슈
긍정적인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3년부터 적자 전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17 특히 코스닥 상장 규정상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며, 2025년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기업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17 또한 2026년 4월 예정된 보호예수 해제 물량(오버행)도 주가 측면에서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다.17
3.3 아이에스동서: M&A를 통한 폐배터리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 완성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에스동서는 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채택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회수부터 전처리, 후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내재화하였다.19
3.3.1 독보적인 회수 네트워크와 인프라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폐차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폐배터리 수급의 핵심인 '원재료 확보'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제공한다.19 수도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이 네트워크는 전기차 폐차 발생 시 가장 먼저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된다.19
3.3.2 리씨온 기술 도입과 글로벌 확장
캐나다의 리사이클링 기업 리씨온(Li-Cycle) 지분 투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고효율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19 경기도 고양에 구축된 전처리 공장은 연간 7,000톤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연간 3만 톤 규모의 전처리 및 1.3만 톤 규모의 후처리 설비를 완성할 계획이다.19 또한 유럽 법인인 BTS Technology를 통해 폴란드에 신공장을 건설, 2024년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유럽 메이저 OEM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5
3.3.3 재무적 안정성과 환경 사업의 시너지
아이에스동서는 본업인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재활용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5 2023년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10.4%p 감소한 128.7%로 관리하며 재무 건전성을 높였으며, 2차전지 부문 매출 1,163억 원을 기록하며 사업 다각화의 결실을 보고 있다.5 비록 일부 자산 손상 평가로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5
4. 기술력 및 공정 메커니즘 비교 분석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화학적, 물리적 공정의 정교한 조합이 필요하다. 국내 톱 3 기업은 각자의 전략에 따라 최적화된 기술 노선을 걷고 있다.
| 비교 항목 | 성일하이텍 | 새빗켐 | 아이에스동서 | 관련 근거 |
| 공정 방식 | 습식 제련 (Hydro-metallurgy) | 액상 분리 및 다단 침출 | 리씨온 기술 기반 수직 계열화 | 1 |
| 핵심 생산물 |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탄산리튬 | NCM 복합액, 인산, 질산 | BM/BP, NCM 복합염, 리튬 | 1 |
| 회수율 (주요 금속) | 95% ~ 97% | 95% 이상 | 95% 이상 (BM 기준) | 13 |
| 원재료 조달 전략 | 글로벌 거점 및 셀 제조사 협력 | 대기업(포스코, L&F) 스크랩 | 전국 폐차 네트워크 (인선모터스) | 3 |
| 글로벌 거점 | 8개국 리사이클링 파크 운영 | 국내 위주 (향후 확장) | 유럽(폴란드) 공장 가동 중 | 1 |
4.1 습식 제련 vs 액상 분리: 효율의 차이
성일하이텍이 주력하는 습식 제련은 금속을 황산 등의 용매에 녹인 후 특정 금속을 단계적으로 침전시키거나 용매 추출하는 방식이다.1 이는 고순도 금속염을 얻기에 유리하지만, 공정이 복잡하고 폐수 처리에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새빗켐의 액상 분리 방식은 중간 단계인 복합액 상태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바로 전구체 공정에 공급하므로, 결정화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다.16
4.2 블랙 매스(Black Mass)의 가치와 품질
전처리 공정의 결과물인 블랙 매스는 리튬, 니켈, 코발트가 섞인 검은색 가루 형태로, 리사이클링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성일하이텍과 아이에스동서는 각각의 독자적인 파쇄 및 분리 기술을 통해 불순물(구리, 알루미늄 등) 함량을 최소화한 고품질 블랙 매스를 생산함으로써 후처리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1
5. 주가 추이 분석 및 향후 시장 전망
5.1 과거 3년 주가 흐름 복기 (2022년~2024년)
폐배터리 관련주들은 2022년 하반기 상장 직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2차전지 섹터의 열풍과 함께 동반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일하이텍은 2023년 3월 187,500원이라는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새빗켐 역시 높은 마진율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3
그러나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폭락은 리사이클링 기업들에게 가혹한 시련을 안겨주었다. 원재료인 폐배터리 매입 가격과 최종 생산물인 금속 가격 사이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주가는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하며 긴 조정기에 진입하였다.17
5.2 2025년~2027년: 시장 개화와 실적 턴어라운드
전문가들은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점을 2025년에서 2027년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3 이는 1세대 전기차들의 배터리 수명이 종료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으며, 폐차 발생량이 2025년 56만 대에서 2030년 411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3
- 2025년 상반기: 캐즘 구간의 막바지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 '바닥 다지기' 국면이 지속될 것이다. 이때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성일하이텍, 아이에스동서) 위주로 저점 매수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23
- 2026년 하반기: EU 배터리 여권 도입 및 탄소 규제 시행으로 리사이클링 광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빗켐의 3공장 풀 가동과 성일하이텍의 하이드로 센터 확장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강력한 주가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시기다.3
- 2030년: 시장 규모가 60조 원대에 진입하면서 산업의 성숙기에 접어들 것이다. 이때는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실질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사'로서의 가치를 재평가받게 될 것이며, 목표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2
5.3 향후 주가 예측 및 목표가 (증권가 컨센서스 기반)
현재 성일하이텍의 주가는 3만~5만 원대에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업 가치는 훨씬 높게 평가된다.22
- 성일하이텍: 단기 저항선은 60,000원 수준이나, 2026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 시 93,000원에서 최대 125,000원까지의 목표가가 제시되고 있다.22
- 새빗켐: 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여부가 관건이나, 한국전구체 물량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의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3
- 아이에스동서: 건설 경기 회복과 폐배터리 매출 비중 확대가 맞물리는 시점에 주가의 재평가(Re-rating)가 일어날 것이며, 환경 사업 부문의 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5
6. 결론 및 전략적 제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은 고유가와 전기차 시장의 확산이라는 매크로 트렌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자원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해법이다. 대한민국 톱 3 기업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거점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 새빗켐은 고효율 공정과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 아이에스동서는 강력한 회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2024년과 2025년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2026년부터 시행될 강력한 글로벌 환경 규제와 2030년까지 이어질 폐배터리 발생량의 폭발적 증가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의 본격적인 황금기는 2027년 전후가 될 것이며, 현재의 조정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기업을 선별하여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3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이들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도시 광산의 선구자'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다. 자원 빈국에서 자원 순환 강국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행보는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1

참고 자료
- Lithium Ion Battery Recycling Industry in South Korea - 자원리싸이클링,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j-kirr.or.kr/articles/xml/POBv/
- EU, '자원낭비·환경오염 예방' 배터리법 18일 본격 시행 - 디일렉(THE ELEC),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5894
- [초점]이차전지 다음 테마 '폐배터리' ...성일하이텍,새빗캠,아이에스 ...,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02
- Korean battery-makers operate at half capacity amid mounting Chinese competition - The Korea Herald,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koreaherald.com/article/10554857
- 아이에스동서, 지난해 영업이익률 11.5%…2025년 실적 '기대' - 한국금융경제신문,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kf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625
- 배터리 순환경제,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assets.kpmg.com/content/dam/kpmg/kr/pdf/2022/business-focus/kr-bf-recycling-battery-20220311_Final.pdf
- 전기차 배터리 함부로 버리지 마라…재활용 표준화 나선다 - 한겨레,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47056.html
- EU 배터리법(EU Battery Regulation), 2024년 시행 예정 - Kim & Chang | 김·장 법률사무소,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kimchang.com/ko/insights/detail.kc?sch_section=4&idx=26864
-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지속 불가능한 규제] - 한국앤컴퍼니 공식 웹사이트,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kookandcompany.com/ko/innovation/innovation-268.do
- EU 배터리 규정(EU Battery Regulation)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 TÜV SÜD,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tuvsud.com/ko-kr/industries/energy/eu-battery-regulation/pcf-due-diligence-qna
- EU 배터리 규정: 이행 일정과 주요 의무사항 | HanaLoop,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aloop.com/docs/x20_environment-general/EU-regulations/2025-02-20-new-battery-regulation/
- 폐배터리 관련주 정리, 코스모화학 성일하이텍 주가 등 - 오렌지보드,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orangeboard.co.kr/@365wealthbuilder/%ED%8F%90%EB%B0%B0%ED%84%B0%EB%A6%AC-%EA%B4%80%EB%A0%A8%EC%A3%BC-%EC%A0%95%EB%A6%AC-%EC%BD%94%EC%8A%A4%EB%AA%A8%ED%99%94%ED%95%99-%EC%84%B1%EC%9D%BC%ED%95%98%EC%9D%B4%ED%85%8D-%EC%A3%BC%EA%B0%80-%EB%93%B1
- 뜨거운 폐배터리 재활용 경쟁…성공 조건은 - 한국경제,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100449841
- 니켈·코발트 다 캐낸다… 성일하이텍, 95% 회수율로 글로벌 시장 압도 ...,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080
- 성일하이텍(주) - 지원사업우수사례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tipa.or.kr/s0205/view/page/6/id/257
- 새빗켐(107600),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company/1675638985913.pdf
- 새빗켐, 적자 늪에 빠진 새빗켐, SK의 날개 달고 비상할까?,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crioppstock/stockplus/contents/250903171326289dv
- 위기의 새빗켐, 실적개선 돌파구는 '한국전구체' - 디일렉,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7326
- 폐배터리 재활용 - 아이에스동서,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isdongseo.co.kr/html/103
- 아이에스동서(088980) - 삼성증권,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samsungpop.com/common.do?cmd=down&contentType=application/pdf&inlineYn=Y&saveKey=research.pdf&fileName=2010/2023071916440385K_02_05.pdf
- 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사업 지속 강화, 권민석 전기차 캐즘 다음 본다 - 비즈니스포스트,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0366
- 성일하이텍 투자분석 2026. 01. 19 - 주달,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judal.co.kr/?view=stockAI&shareToken=gQazclnzNWWLgFD1
- 성일하이텍 투자분석 2026. 01. 11 - 주달,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judal.co.kr/?view=stockAI&shareToken=QnAZP7rb8mZd5CfD
- 폐배터리 순환경제 동향과 시사점,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kca.go.kr/home/board/download.do?menukey=4083&fno=10043625&bid=00000018&did=1003722288
- 아이에스동서(010780) - 삼성증권, 4월 23, 2026에 액세스, https://www.samsungpop.com/common.do?cmd=down&contentType=application/pdf&inlineYn=Y&saveKey=research.pdf&fileName=2010/2024030714374374K_02_03.pdf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기차 충전업체 채비 상장 소식과 함께 알아보는 국내 CPO 업체 현황과 미래 (1) | 2026.04.20 |
|---|---|
| 2차전지 전체 공정 이해와 공정별 국내 대표 기업 알아보기. (0) | 2026.04.10 |
| 테슬라 4680 배터리 양산에 따른 국내 배터리 업계의 영향 (0) | 2026.04.09 |
| 윤성에프앤씨 2026년 1분기 근황 및 주가 전망 (윤성F&C) (0) | 2026.04.08 |
| AWS 클라우드 프론트(CF)와 Hugo로 저렴한 개인블로그 운영하기. (0) | 2026.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