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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eBook 읽기! 아이패드(미니)와 전용기 (이북리더) 중에 어떤 것이 나을까?

훗,, 요즘 그래도 한달에 한권의 책은 읽고 있어서 그런지 건방지게 이런 글도 적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eBook Reader기가 있습니다. 크레마 카르타인데 카페에서 롬을 덮어씌워서 카트라 다음 버전의 롬이라 좀 느리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한 제 나름의 명기(?) 입니다.

 

그리고 두어달 전에 pdf 문서를 읽어야 하는 고마운(?) 상황이 생겨버려서,, 한번씩 갖고 싶던 충동이 들던 아이패드 미니를 큰 죄책감없이 질렀습니다 ㅎㅎ

다행히도 pdf 문서도 출퇴근 하면서 가끔보다보니 원래 목적은 달성했다! 는 마음이 들어 지름에 미안함이 없이 잘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북은 폰으로도 한번에 보이는 글자가 좀 작아서 그렇지 책만 재미있다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는 패드 미니나 이북 리더를 들수있는 공간 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아 "기동성" 면에서는 매우 큰 점수와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입니다.

 

제가 이북 리더기를 샀던 이유는 생각해보면 세가지 정도 입니다.

첫째는. 만원이던 아니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보기에는 책이 불편하다. (하지만,,, 종이책 잘~ 보시는 분들도 엄청 많습니다)

둘째. 뭔가 전자기기로 넘어가지만 "책" 의 감성을 e-ink가 조금은 줄 것 같다.

셋째. 안써본 기계라서 사고싶다 ㅋㅋ (이게 젤,,, 컸죠 ㅎ)

 

지금은 가지고 있는 카르타가 워낙 예전 친구라 많이 느려서 아이패드랑 비교하기에 너무 편파적일 수도 있겠지만 느리다는 책을 읽을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때문에 제외하겠습니다.

 

보면 이북 리더기를 샀던 이유 중에서 ㅎㅎ e-ink 외에는 아이패드도 충분히 소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북 리더기의 강점은 당연히 e-ink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아이패드나 휴대폰처럼 기기 차제에서 발광을 하여 글씨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종이에 써진 글자처럼 전자기술로 검은색 잉크를 요렇게 조렇게 글자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라서 종이에 써진 글자를 읽는것과 완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글을 읽게되어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우선 종이에 써진 글자를 보는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눈에 읽히기 때문에 피로가 적다!

글자를 만들때만 전기를 쓰고 이외에는 전기를 안쓰기 때문에 (글자쓰는 기준으로) 전기를 매우 적게 먹는다 (실제 전원을 꺼도 마지막 표시한 글자는 계속 표시가 됩니다)

 

그래서 쨍~ 한 햇살 아래서도 큰 문제없이 보통의 종이책처럼 책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설명이 엄청 잘되어 있습니다.

 

https://leebok.tistory.com/200

 

전자잉크 (e-ink) 란? 그리고 장점과 단점들

지금은 e-ink를 사용한 전자책 단말기 (이북리더) 가 많이 친근하게 다가 왔습니다만, 1년 반정도 전에 만해도 전자잉크를 경험해본 사람이 많지 않았지요. 그래서 그간에도 전자잉크의 원리나 전

leebok.tistory.com

 

그 외 단점으로 약간의 잔상이나 다시 쓸 때의 느림 등이 있지만 종이책을 읽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런 문제들은 단점으로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pdf 문서 때문에 아이패드를 들고다니면서 이런 저런 도서관들의 이북 앱을 깔아놓고 책을 보다보니 최근에 든 생각은 "아이패드 미니도 책보기에 충분히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좀 민망하지만 책을 충분히 많이 보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독서를 정말 적게하는 사람이다보니,,, (출퇴근 이나 주말에 두어시간 ㅜㅜ) 우선 눈의 피로가 영향을 끼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아 이북 리더의 장점이 크게 다가오지 않고, 외려 미니의 고해상도가 좀 더 화면을 깔금하게 보여줘서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pdf로 무언가를 봐야 한다면 그때는 미니가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 "아이패드 미니로도 eBook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다만 독서시간이 굉장히 길다면 (아직 저는 못 겪었지만) 눈이 피로할 수도 있다. 정도를 실 경험으로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미니가 있다면 굳이 리더기를 사지마시고 미니로 충분히 읽어보고 시각적인 불편함이 있다면 리더기를 산다!

둘다 없는데 입문을 한다면,,, 내 독서량을 보고! 또 내가 어떤 화면을 좋아하는지 혹 미니의 고해상도가 필요 할 수 있는상황인지 고민해보고 둘 중에 좋을 것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북이 좋은게 요즘에는 도서관들마다 모두 이북도 대여를 하고 있고 또 구독형이라는게 있는데,, 이녀석은 대여권수 제한 같은 것도 없어서 책을 편리하게 빌려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놓고 안읽으면 소용 없습니다 ;-)

 

쌔삥이던 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