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청와대 관람기 및 관람안내

학생. 2024. 10.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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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한번 가보고 싶었던 청와대를 찾아가봤습니다.

다녀오기만 하면 아쉬우니 몇가지 공유할 정보들도 함께 전합니다.

 

우선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기억에 예전에는 당일 예약은 안됐던 것 같은데 관람객이 줄어서 그런지 당일 예약도 문제 없었습니다.

https://www.opencheongwadae.kr/mps/reservation/form?menuId=MENU002010300000000 

 

https://www.opencheongwadae.kr/mps/reservation/form?menuId=MENU002010300000000

*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 본인만 신청 가능 * 장애인은 동반 1인 추가 신청 가능 * 신분증 등 증빙 서류가 반드시 필요함

www.opencheongwadae.kr

 

저는 15시 예약을 했고 입장은 춘추문이나 정문에서 가능합니다.

활짝 열려있는 정문의 봉황이 이곳이 범상치 않은 곳임을 알려 줍니다.

 

뉴스에서 많이 봐왔던 곳이지만 직접 눈에 담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청와대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인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의 처소이자 집무실이자 상징일텐데 그에 비해서는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역할을 옮긴것도 아니고 안 옮긴 것도 아닌 좀 어정쩡한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처음 들어서 마주한 공간은 타이타닉에 나왔던 그 계단처럼 웅장하고 화려하고 무게감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과 크게 관련 없어 보였지만 큰 샹들리에 와 멋진 선으로 이층으로 이어진 계단은 확실하게 청와대 들어섰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층에서 집무실이나 표창장 등을 수여하던 공간 그리고 세심하게 관리된 혹은 되었던 이런 저런 세세한 부분들을 보면서..

오~ 하는 감탄과.. 나라의 대표자가 국내외의 손님을 맞이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라는 생각. 그리고 청와대가 생기고 지금까지 그 것이 이어져 왔었던 그 세월을 생각하니 왜 옮겨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돌아보니 여기 정말 청와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지붕들이 보입니다.

권력이 국민을 지향하는 것은 정말 반겨야 할 일이라 생각되지만 뜬금없는 국가 수장의 "이사"가 정말 국민을 위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고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사람이 일하고 지내기에 더없이 필요해 보이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지금도 국빈을 맞고 접대가 필요할 때 이곳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것을 보면서 정말 청와대를 동물원마냥 관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중요하고 중대한 일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긴 시간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관리되어 왔을 이곳이... 그저 관람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이들의 손을 타고 있는 모습이..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끝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때 한번은 눈에 담아 두면 좋을 것 같아 보이고

한가지 관람 팁(?)은 나중에 변경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방문예약이 15시였지만 14시 40분정도에 도착해서도 입장이 가능했었습니다. 관람에는 저는 빠르게 봐서 그런지 20분 정도 보고 15시에 나와보니 줄이 꽤 길게 서 있어서 관람시간 보다 조금 빠르게 도착해서 입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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